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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눈에 들어오는 가요가사-어머님께(GOD) 가사

가요가사/가요가사(ㅇ) 2015. 12. 15. 08:07

 

 

어머님께

 

어머니
보고싶어요
어려서부터 우리집은
가난했었고
남들 다하는 외식
몇 번 한 적이 없었고
일터에 나가신 어머니
집에 없으면
언제나 혼자서
끓여먹었던 라면
그러다 라면이
너무 지겨워서
맛있는것 좀 먹자고
대들었었어
그러자 어머님이
마지못해 꺼내신
숨겨두신 비상금으로
시켜주신
자장면 하나에
너무나 행복했었어
하지만 어머님은 왠지
드시질 않았어
어머님은 자장면이
싫다고 하셨어
어머님은 자장면이
싫다고 하셨어
야이야~아
그렇게 살아가고~~
그렇게 후회하~고
눈물도 흘리고~
야아이야~아
그렇게 살아가고~~
너무나 아프~고
하지만 다시 웃고~
중학교 일학년때
도시락 까먹을때
다같이 함께 모여
도시락 뚜껑을 열었는데
부잣집 아들 녀석이
나에게 화를 냈어
반찬이 그게 뭐냐며
나에게 뭐라고 했어
창피해서 그만
눈물이 났어
그러자 그 녀석은
내가 운다며 놀려댔어
참을수 없어서 얼굴로
날아간 내 주먹에
일터에 계시던 어머님은
또 다시 학교에
불려오셨어 아니 또
끌려오셨어
다시는 이런일이
없을거라며 비셨어
그녀석 어머님께
고개를 숙여 비셨어
우리 어머니가
비셨어
야이야~아
그렇게 살아가고~~
그렇게 후회하~고
눈물도 흘리고~
야아이야~아
그렇게 살아가고~~
너무나 아프~고
하지만 다시 웃고~
아버님 없이 마침내
우리는 해냈어
마침내 조그만 식당을
하나 갖게 됐어
그리 크진 않았지만
행복했어
주름진 어머님 눈가에
눈물이 고였어
어머니와 내 이름의
앞글자를 따서
식당이름을 짓고
고사를 지내고
밤이 깊어가도 아무도
떠날줄 모르고
사람들의 축하는
계속되었고
자정이 다 되서야
돌아갔어
피곤하셨는지
어머님은
어느새 깊이
잠이 들어 버리시고는
깨지 않으셨어
다시는
난 당신을
사랑했어요~
한번도
말을 못했지만~
사랑해~요
이젠 편히쉬어요~
내가 없는 세상에서
영원~토록
야이야~아
그렇게 살아가고~~
그렇게 후회하~고
눈물도 흘리고~
야아이야~아
그렇게 살아가고~~
너무나 아프~고
하지만 다시 웃고~
야이야~아
그렇게 살아가고~~
그렇게 후회하~고
눈물도 흘리고~
야아이야~아
그렇게 살아가고~~
너무나 아프~고
하지만 다시 웃고~

 

 

-어머님께(GOD) 가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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